메소포타미아는 인류 역사에서 중요한 문명 중 하나로, 현대 이라크 지역에 위치한 유럽과 아시아의 사이에 있는 지역입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크게 여러 시대로 나뉘며, 각 시대마다 다양한 문화, 제도, 기술, 종교적 발전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기원전 1만년 전부터 시작된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시대 순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석기 시대 (기원전 1만년경~기원전 60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서의 농업과 도시 건설이 시작된 시기입니다. 작물을 재배하고 가축을 기르는 농업 활동이 시작되어 가장 초기 도시 중 하나인 우르크(기원전 4천년경) 등이 형성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신석기시대 초기,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는 사냥채집의 삶에서 농업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인류가 식물을 인위적으로 재배하고 가축을 길러 처음으로 정착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농업의 도입은 음식 생산량을 높이고 인구를 집중시킬 수 있어 도시의 형성을 촉진했습니다.
우르크란?
우르크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가장 초기의 도시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르크에서는 도시 건축, 도로 조성, 도시 계획 등 다양한 도시 생활과 관련된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과거아 시대 (기원전 3500년경~기원전 2334년)
이때부터 여러 도시국가들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셈무알라에서 최초의 원형 기록체계로 여겨지는 원형 기록체계 탄생하고 도시 국가들 간의 싸움과 경쟁이 빈번해집니다.
신석기시대 말기에는 쓰메리아(Sumer) 지역에서 최초로 원형 기록체계가 발견되었습니다.
쓰메리아인들은 원주민 언어로 이루어진 간단한 기록체계를 사용하여 거래, 생산량 기록, 관리 목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이때 중요한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우르크와 에릭의 싸움 (기원전 2900년경) 입니다. 우르크와 에릭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강력한 도시국가로 부상했습니다. 기원전 2900년경, 이 두 도시가 싸움을 벌여서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정치적 격변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아카드 왕국의 수장인 세르갈라스는 여러 도시국가들 간의 싸움을 종식시키고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통일했습니다. (기원전 2334년) 세르갈라스의 통일은 메소포타미아에서 최초의 대규모 국가 형성으로 간주됩니다.
아카드 시대 (기원전 2334년~기원전 2083년)
아카드 제국이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통일하였습니다. 실론의 법령 체계인 함무라비의 코드 등 법체계가 발전하였고 제사와 예배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여러 신들에 대한 신화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함무라비 법전
함무라비 법전은 아카드 제국의 왕 함무라비(암미지타리)가 약 기원전 1754년경에 발표한 법전으로, 메소포타미아 최초의 법전 중 하나입니다. 이 법전은 세르갈라스 시대에 시작된 아카드 법전을 발전시킨 것으로, 기원전 18세기의 중반에 통일된 아카드 제국에서 적용되었습니다.
이 법전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사용하던 쓰메리아 언어로 기록되어있고, 이러한 언어는 기원전 18세기 중반에는 법률 문서와 기록에 사용되었습니다.
함무라비 법전은 다양한 법률 사례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기록한 정형화된 법전의 모습을 띕니다. 이로써 법률의 투명성이 높아졌고, 시민들이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형벌과 민사법 등 다양한 법률 사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살인, 절도, 사기, 이혼 등의 사건에 대한 판결과 형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함무라비 법전은 법의 엄격성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형벌은 가혹하게 적용되었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 같은 원칙이 법전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법전은 바빌로니아 신들에 의해 부여된 것으로 믿어졌는데, 이는 법률이 신선한 출처에서 유래했다는 당시의 신격화된 개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우르 시대 (기원전 2112년~기원전 2004년)
실론과 함무라비의 아들들 간에 시리아에서 전쟁 발발했습니다. 더 큰 도시국가인 우르에 의해 메소포타미아가 통일되었고, 이 때부터 수학과 천문학이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사회적인 제도와 예술 또한 성행하게 됩니다.
할메시 시대 (기원전 2004년~기원전 1595년)
암살과 붕괴로 인해 우르의 통치력이 약화되며 할메시가 주목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 도시 국가들 간의 교역과 문화 교류가 매우 활발해졌으며, 할메시 왕조가 헤체된 이후 아스시리아 제국의 발전과 함께 도시국가 간 교전이 이어지게 됩니다.
신권 시대 (기원전 1595년~기원전 1157년)
아스시리아 제국의 강세와 함께 메소포타미아의 중앙집권화 진행되었습니다. 바빌로니아 왕국 등 다양한 국가들의 형성과 몰락이 이어집니다.
이렇듯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다양한 시대에 걸쳐 발전하면서, 농업, 도시 건설, 법률 체계, 문화, 종교,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전은 농업과 도시의 발전, 독립된 도시국가의 형성, 법률과 제도의 적립, 기술 과학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인류 역사상 매우 큰 의의를 가집니다.
여기까지 시대 순서대로 메소포티미아 문명의 발전과 주요 역사 사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